손정의도 피터 틸도 팔았다…엔비디아 떨어지는 5가지 이유 [김인엽의 퓨처 디스패치] (25.11.18)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 이어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인 피터 틸이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틸이 직접 운영하는 헤지펀드 ‘틸매크로’는 지난 9월 말 기준 엔비디아 주식 53만주를 모두 매각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9월30일 기준 1억달러(약 1460억원) 규모다. 틸은 틸매크로와 함께 벤처캐피털(VC)인 파운더스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젠슨 황 CEO, 넉달간 엔비디아 600만주 팔아 1.4조 현금화” (25.11.03)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젠슨 황(62)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이후 10억 달러(약 1조 4300억 원)가 넘는 자사주를 현금화했다.
캐시 우드, AMD 매도하고 엔비디아 대규모 매수···비트마인·불리쉬·서클도 매수 (25.11.21)
목요일(20일)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엔비디아(NASDAQ:NVDA) 주식을 매수하고 AMD(NASDAQ:AMD) 주식을 매도하는 등 상당한 규모의 거래를 실행했다. 아크는 또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NYSE:BMNR), 불리쉬(NYSE:BLSH), 서클 인터넷 그룹(NYSE:CRCL)의 주식을 매수했다.
음모론까지 나올 정도…가상자산 강제청산 ‘후폭풍’ (25.10.13)
10월 둘째 주말,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청산 촉발의 요인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전체에 10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화한 정책 변수였다. 정책 발표 이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단기간 내 급락했다.
이더리움과 XRP, 6억 달러 대량 청산… 알트코인 겨울의 서막인가 (25.09.22)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체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이번 하락장은 알트코인이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가 발생하며 6억 달러(약 8000억 원) 규모의 청산이 촉발됐다.
블랙록, 9억 달러어치 비트코인 매도…암호화폐 시장 ‘설상가상’ (25.11.22)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번 주 들어 약 9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1만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뜩이나 취약한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더 짓눌렀다.
메타, 채권 발행해 36조원 조달 추진…180조원 주문 몰려 (25.10.31)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채권을 발행해 최소 250억 달러(약 35조8천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티그룹과 모건스탠리가 주관하는 이번 채권 발행에는 1천250억 달러(약 179조원)의 주문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36조원 채권발행에 5배 자금 몰려 … 매력잃은 美 국채 ‘하락세’ (25.10.31)
메타는 6개 종류의 채권을 발행하며 만기는 5~40년이다. 만기가 가장 긴 40년물 금리는 미국 국채보다 약 1.4%P 높은 수준에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타의 대규모 채권 발행 소식에 이날 미국 국채 가격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bp(1bp=0.01%P) 오른 4.09% 수준을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3.60%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마존, 150억달러 회사채 발행… 빚내서 AI 투자하는 빅테크 (25.11.18)
아마존이 15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빅테크들이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하며 ‘빚투’에 나서는 가운데, 아마존도 동참한 것이다.
‘AI 거품론’ 뒤엔 엔캐리 청산의 악몽? 증시·코인 약해진 진짜 이유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25.11.20)
최근 증시·코인 위험자산 약세 AI 거품론보다 근본 원인은 ‘달러 유동성 부족 심화’
Fed 금리 인하 불확실성 양적 긴축, 셧다운 장기화 브레이크 고장난 엔화 약세에 ‘엔캐리 청산 악몽 재현될라’
“유동성 개선 가능성 높아져 위험자산에 중요 지표 될것”
달러 유동성이 부족해지면 →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하는 헤지펀드 같은 기관들의 현금 조달 비용이 비싸지고 → 위험 선호 심리도 위축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기관들이 포지션을 조정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이 오른 자산은 수익 실현도 했을 거고요. 이런 바탕에서 AI 버블론과 악재에 더 민감한 지금의 시장 내러티브가 부상했다는 겁니다.
익일담보부금리(SOFR), 레포금리 등 시장의 초단기금리가 유의미하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이를 보여줍니다. 그만큼 일부 기관들 사이에선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서라도 달러 현금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다른 위험자산보다 더 유동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빚을 내 투자하는 레버리지 비중이 높고 마진 거래도 많아 자금 조달 비용, 단기 유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9년 9월 레포금리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이 하락한 ‘레포칼립스’ 당시에도 비트코인은 20% 하락해 증시보다 20배 더 낙폭이 컸습니다.
그럼 달러 유동성이 왜 부족하다는 걸까요? 전 세계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푼다는데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게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광의의 통화량(M2)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기관들이 즉시 조달해서 쓸 수 있는 달러 현금은 부족하다는 게 시장의 아우성입니다.
월가가 지적하는 최근 달러 유동성 부족은 크게 네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Fed의 양적 긴축(QT)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Fed가 2022년부터 대차대조표상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지속하면서 은행 준비금이 감소하는 흐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은행 준비금이 줄면 은행이 레포 시장에서 공급할 수 있는 현금도 줄어듭니다.
② 미국 재무부가 현금계좌(TGA)를 채우기 위해 7월부터 단기국채 발행을 대폭 늘렸습니다. 머니마켓펀드나 은행, 기관투자자들이 이 단기국채를 사는 데 돈을 쓰면서 단기자금시장에 남아있는 달러 현금은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동시에 시장 유동성을 흡수한 것이죠. 비트코인이 횡보하기 시작한 것도 여름부터입니다.
③ 40일 넘게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정부 지출이 정체된 기간도 너무 길어졌습니다. 정부가 민간에 지출해야 할 돈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면서 또 달러 유동성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겁니다. 정부 셧다운은 지난주 끝났지만 실제 정부가 제 기능을 모두 재개하는 데까진 시차가 있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악몽④ 최근 점점 심해지고 있는 엔화 약세도 뜻밖의 위험자산 압박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 곳곳에 들어가 있는 엔캐리 자금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9590억 달러까지 늘었던 재무부 현금계좌는 18일에야 340억 달러 감소하면서 유의미한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JP모건은 “이제 재무부가 다시 자금을 풀기 시작하면 시장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이는 기술주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원화·엔화 가치 동시 폭락시킨 또다른 범인?…새로운 ‘달러 블랙홀’ [글로벌 머니 X파일] (25.11.19)
최근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중요한 변화가 나타났다. Fed가 운용해 온 이른바 ‘역레포(RRP)’ 잔액이 사실상 소멸하면서 단기 자금 시장의 구조가 뒤틀리는 현상을 보였다. 역레포(RRP·Reverse Repurchase Agreement)는 Fed가 금융기관들로부터 초과 자금을 받아들이는 제도다. 역레포(RRP)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로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을 흡수하는 ‘안전판’ 역할을 해왔다.